사진=이규형, 정해인 SNS

[서울와이어=정은란 기자] 정해인이 센터 논란에 휩싸였다. 3일 백상예술대상 수상자들의 단체사진 속 위치가 문제로 지적되면서다.

이날 정해인은 백상예술대상 인기상을 수상하며 대세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레드카펫에서 달달한 연인을 연기중인 손예진과도 여유롭게 리드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던 터다.
 
그러나 단체사진에서 선 자리가 공교롭게도 센터였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 이날 연기력으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 최우수상 수상자인 김남주, 조승우를 옆으로 제치고 한 가운데 자리에 선 것. 그의 작은 얼굴과 훤칠한 키 덕에 홀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것도 한 몫 했다.
 
정해인의 이같은 행보에 다수의 여론은 '아쉽다' '눈치없다'는 의견을 내놨다. 주변 배우들이 뒤로 물러선 것과 비교된다는 것이다. 의도치 않았어도 민폐라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나 의도치 않았기에 생길 수 있는 해프닝일 뿐이라는 반론도 나왔다. 이들은 "1emd**** 실망스럽네.. 이제 뜨는 단계인데 벌써 배우병 말기인거?" "yhko**** 그냥 서있다보니 그런 것 같음" "cool**** 사진만 보면 진짜 뭔 대상받은 것 같다" "hitt**** 이걸로 인성이니 뭐니 하는 건 좀 오바" 등이다.
 
정해인은 그간 SNS를 통해 다양한 사진을 올려왔다. 특히 함께하는 드라마팀 출연진과 남다른 우정을 드러낸 사진에서도 적극적으로 포즈를 취하거나 직접 사진을 담아왔다.
 
이번 논란으로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출연한 이규형이 올렸던 사진 한 장도 덩달아 주목됐다. 해당 사진에는 박해수, 안창환, 정해인, 정경호, 강기둥, 이규형, 최무성이 함께 친분을 드러내는 모습이 담겼다. 여기에서 정해인은 중심에서 출연진을 담는 적극적인 모션을 취했다.
 
정해인의 외향적 성격이 사진에서도 드러난만큼 이번 센터 논란 역시 구체적으로 드러난 내막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도치 않은 해프닝으로 넘겨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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