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라, 겜린 (사진=MBC 화면 캡처)

[서울와이어=정은란 기자] 아이스댄스 스케이팅 선수 민유라의 파트너 알렉산서 겜린의 순발력이 빛났던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경기가 조명되고 있다. 민유라가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당시 상황을 언급하면서다.

민유라는 지난 2월 11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이벤트 경기 중 뜻밖의 사고를 겪었다.

경기 도중 상의 등 부분의 후크가 해체되며 흉부가 노출될 뻔한 아찔한 사고가 발생한 것. 그럼에도 민유라는 프로답게 끝까지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당시 파트너 겜린의 순발력이 돋보였다.

겜린은 동작마다 민유라의 내려간 상의를 여며주며 배려했다. 해설진 또한 "옷을 잡아준 겜린의 순발력이 돋보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당시 두 사람의 배려가 돋보이는 경기 진행으로 큰 응원을 받았다. 이들은 팀이벤트에서 51.97점을 기록해 10개 팀 중 9위에 이름을 올렸으나, 1등팀 이상의 환호와 격려를 받았다.

한편, 민유라는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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