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유수정 기자] 지난달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가운데 소주와 카레 가격이 5%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 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5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카레(5.8%)와 소주(5.4%) 등 18개 품목이 전달보다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맛살(3.8%)은 최근 3개월 연속 값이 올랐고 고추장(1.1%) 역시 지난 1월 이후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다만 오렌지 주스(-3.7%)와 참치캔(-2.4%), 수프(-2.0%) 등 10개 품목은 전달 보다 가격이 내렸다. 된장과 간장의 가격은 동일했다.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만5645원으로 전달보다 1.1% 올랐고 전년 동월보다는 2.3% 상승했다.

 

채널별로는 대형마트가 평균 11만689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전통시장(11만8382원), SSM(12만9559원), 백화점(13만7750원)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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