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기자회견 예정… 선거 결과·거취표명 할 듯

6·13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이 전패하면서 유승민 대표의 14일 기자회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사진=유승민 SNS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해 올 2월 통합개혁신당으로 출범한 바른미래당이 6·13 지방선거에서 참패하며 당내 위기가 다시 찾아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바른미래당은 전국 17곳 광역단체장을 비롯해 재보궐선거에서도 당선자를 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당 전체가 사활을 걸었던 서울시장 선거에서 안철수 후보가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물론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에 조차 밀렸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은 상황이다.

 

전패 전망이 이어지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14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결과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유 대표가 당대표 사퇴 의사를 밝힐 가능성을 조심스레 제기하며 바른미래당 통합 시 있었던 해체 위기가 다시 올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miyuki@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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