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송은정 기자]마이크로소프트가 2020 전략으로 'AI' 와 'TRUST' 그리고 '파트너십 강화' 라는 세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MS가 내놓은 '2020 전략' 은 우선 AI 기술에 보다 더 집중하겠다는 취지를 드러냈다.
AI 기술이 사회 취약층에 쓰일 수 있게 일명 '착한산업' 으로 밀고 나갈 계획이라는 것이다.
이번 전략은 단순히 수익성에 집중하거나, 기업의 이미지 보호 차원인 사회공헌 목적이 아니라 오롯이 '사회 취약층' 을 위한 것이라 눈길을 끈다.
MS CEO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는 장애를 가진 자녀를 두고 있는데, 이에 AI 기술이 접목해 장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원하는 취지에서 이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소비자들에게도 누구나 AI 를 사용할 수 있게끔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안면인식기술' 에 AI를 접목해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더 나은 삶의 질을 향유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두번째로 'TRUST' 보안 측면에서 문제를 제기했다.
최근 페이스북 보안 문제로 인해 이를 반면교사 삼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적이다.
현존 하는 IT 기업들이 많고 기술이 주는 혜택이 많지만 믿을 수 없는 기술이나 기업은 이제 소비자들이 사용하지 않는다는게 회사측의 입장이다.
특히 "보안은 하나의 요소" 라며 "소비자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따라서 기업도 TRUST 로 자리매김하는게 중요한시대로 왔다" 라고 강조했다.
세번째로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아무래도 파트너를 끼고 물건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파트너가 잘되고 회사가 잘되서 서로 윈-윈 할 수 있게끔 전략을 꾀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0 전략으로 파트너와 같이 커스터머를 발굴하고 고객이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