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중국 국가통계국은 15일 중국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6.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와 동일한 수치다.
그러나 지난 1분기 6.4%를 밑도는 수준이어서 중국의 분기별 경제성장률은 다시 하향 추세에 접어들었다.
미국과의 전방위적인 갈등으로 불확실성이 증폭된 가운데 중국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 목표치를 작년의 '6.5%가량'보다 낮은 '6.0∼6.5%'로 낮춰 잡았다.
2분기 GDP 발표로 경기 둔화 우려가 재차 부각되면서 시장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가 향후 추가 부양 정책을 내놓을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김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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