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 새 모델로 발탁된 배우 박보영. 사진=맥심 모카골드 광고 화면 캡쳐
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 새 모델로 발탁된 배우 박보영. 사진=맥심 모카골드 광고 화면 캡쳐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동서식품이 배우 이나영, 원빈 부부와 오랫동안 이어 온 인연을 마무리하고 새 광고 모델로 박보영을 발탁했다.

2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이나영, 원빈 부부와 최근 광고 계약을 종료했다.

이나영은 2000년 동서식품의 대표 제품인 커피믹스 맥심 모카골드 모델로 발탁돼 24년간 활동했다. 원빈은 2008년부터 16년간 커피음료 맥심 T.O.P 광고 모델을 했다.

동서식품은 이 부부와 1년 단위로 광고 모델 계약을 해 왔으나 최근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맥심 모카골드의 새 광고 모델로 박보영을 발탁해 지난 19일부터 광고를 송출하고 있다. 맥심 T.O.P의 경우 현재 광고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커피믹스 등 대표 제품 소비층을 2030세대 등으로 확장하고자 동서식품이 모델을 교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동서식품은 광고 모델과 오랫동안 계약을 유지하는 기업으로 잘 알려졌다. 배우 공유는 2011년 카누 출시 때부터 현재까지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 피겨선수 김연아는 2012년 맥심 화이트골드 발매부터 현재까지 광고 모델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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