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이나영 부부, 동서식품과 광고 계약 종료

(사진=동서식품 유튜브 캡처)
(사진=동서식품 유튜브 캡처)

[서울와이어 서동민 기자] 동서식품이 맥심 ‘티오피(T.O.P)’ 브랜드의 새 모델로 배우 홍경(28)과 이재인(20)을 발탁했다. ‘티오피’는 배우 원빈이 2008년부터 16년간 모델로 활동했던 커피 음료 브랜드다.

동서식품은 9일 유튜브에 홍경과 이재인이 출연한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대표적인 MZ세대 배우로, 이번 모델 교체는 20·30세대 젊은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관측된다.

‘티오피’의 장수 모델로 활약해왔던 원빈은 올해 초 동서식품과의 광고 계약이 종료된 후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앞서 동서식품은 ‘맥심 모카골드’의 광고모델도 24년간 활동해온 이나영에서 배우 박보영으로 교체한 바 있다. 또 ‘맥심 슈프림골드’ 새 모델로 걸그룹 아이브의 안유진을 발탁했다.

동서식품 측은 원빈·이나영과 재계약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없다”며 “두 분이 그동안 굉장히 큰 역할을 해주셨다. 회사에서는 두 분께 너무 감사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빈·이나영 부부는 지난 2015년 결혼식을 올렸다. 원빈은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연기 활동을 중단한 채 CF 모델로만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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