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 대장과 원정대원들이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제7회 'DMZ 평화통일대장정' 완주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밀레 제공)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밀레가 공식 후원하는 제7회 'DMZ 평화통일대장정'이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완주식을 갖고 350km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22일 밀레에 따르면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전국 대학생들은 이번 'DMZ 평화통일대장정'을 통해 휴전선 길 350km를 함께 걸으며 분단 조국의 아픈 역사를 끝내고 평화 통일의 새로운 장이 열리기를 기원했다. 밀레는 이번 대장정에 약 2억원 상당의 테크니컬 아웃도어 제품을 지원했다.

 

제7회 DMZ 평화통일대장정은 지난 7일 광화문 광장에서 발대식을 가지며 그 출발을 알렸다. 강원도 고성통일전망대, 금강산 전망대를 시작으로 인제∼양구∼화천∼연천∼파주를 거쳐 지난 20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 도착해 완주식을 가졌다.

 

한철호 밀레 대표이사는 "장맛비 속 유난히 습하고 더웠던 이번 대장정을 끝까지 완주해낸 대원들과 엄홍길 대장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통일을 염원하며 서로 협력하고 완주해낸 이번 도전이 앞으로 남북한이 함께 만들어갈 평화통일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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