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과 국제유가 강세에 뉴욕증시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이번 주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발표되는 미국 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 기대감에 뉴욕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만4806.97에 장을 시작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33.75포인트(0.54%) 오른 2만4910.34에 거래 중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26포인트(0.08%) 오른 7762.4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792.84로 8.67포인트(0.31%) 상승했다.

 

글로벌 무역전쟁과 영국의 정치 리스크 등 불안 요소가 산재해 있지만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특히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셰브론, 엑손모빌 등 에너지주에 투자자 매수가 몰리는 것도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펩시는 분기 결산에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 이익을 내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중국 상하이에서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 테슬라와 보잉, 다우듀폰, JP모건 등도 강세다.

 

반면 캐나다에 새로운 물류거점을 구축한다고 발표한 아마존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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