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C녹십자웰빙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 기업 'GC녹십자웰빙'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GC녹십자웰빙은 4분기 상장을 예정하고 있으며 상장주관은 하나금융투자가 맡았다.

 

지난 2004년 설립된 GC녹십자웰빙은 국내 최초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스템 'PNT(Personalized Nutrition Therapy) 솔루션'을 개발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PNT솔루션은 문진 및 검사를 바탕으로 개인의 신체적 상태를 체크해 필요 영양소를 맞춤형으로 공급해주는 시스템이다. 처방 후에는 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홈케어, 메디케어를 제공한다. 

 
GC녹십자웰빙은 병의원용 건강기능식품인 PNT 솔루션과 일반 건강기능식품의 이원화를 통해 B2B(기업대 기업), B2C(기업대 소비자)시장을 모두 공략하며 건강기능식품 내 차별화에 성공했다. 또한 태반주사(라이넥)를 중심으로 한 영양주사제 사업부문은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며 안정적인 수익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GC녹십자웰빙은 수익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의 암악액질(Cancer Cachexia) 치료제인 'GCWB204'의 개발에 성공, 현재 유럽에서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천연물 소재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및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화장품(코스메슈티컬)과 자체 균주 개발을 통한 독자적 특허 원료를 사용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개발도 진행 중에 있다.

GC녹십자웰빙은 실적 부분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21.2%에 달하며, 지난해에는 매출액 539억원, 영업이익 8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9.5%와 61.5% 증가한 수치다. 

유영효 GC녹십자웰빙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GC녹십자웰빙의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고 국내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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