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 (사진= 셀트리온)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에 대한 유방암 3주 요법 허가를 추가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트라스투주맙 바이오의약품 용법은 연간 52회를 투여하는 '1주 요법'과 연간 18회 투여하는 '3주 요법'으로 나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11월 허쥬마의 1주요 법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고, 이번에 3주 요법에 대한 허가를 추가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일본 트라스투주맙 시장은 약 4000억원 규모다. 일본 트라스투주맙 시장에서 3주요법으로 처방받는 유방암 환자 비중은 90%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회사는 본격적인 일본시장 공략을 준비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일본 현지법인과 유통 파트너사인 니폰카야쿠(Nippon Kayaku)를 통해 허쥬마를 공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3주요법 허가를 계기로 허쥬마 처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ar@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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