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객이 랄라블라 매장에서 저분자 히알루론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랄라블라 제공)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전문가 못지않은 전문지식을 갖춘 '스마트컨슈머'의 증가로 제품력 좋은 '중소기업' 화장품 제품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헬스앤뷰티(H&B)스토어 랄라블라가 지난 1~8월까지 매출을 살펴본 결과, 올해 2월에 입점된 '더랩바이블랑두'의 저분자 히알루론산 라인제품 3종이 전체 매출 10위권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한 브랜드의 토너·크림·앰플 3종류가 도입 6개월만에 스킨케어 카테고리 전체에서 나란히 매출 3, 4, 7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는 화장품을 구성하는 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스마트컨슈머'와 '체크슈머'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음에 따라 유명한 브랜드가 아니더라도 우수한 제품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화장품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랄라블라의 스킨케어와 색조 카테고리 중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만든 브랜드의 비중이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두 자리 수 매출 신장을 보이며 성장하고 있다.

 

랄라블라 관계자는 "저분자 히알루론산 성분으로 유명한 제품들이 랄라블라 스킨케어 카테고리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며 "랄라블라는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들의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가장 선제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ar@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