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한 후 악수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DB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24일 비핵화 협상 진행 상황에 따라 오는 11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한 답방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서훈 국정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오는 11월 김 위원장이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에 참석 가능성이 있느냐'는 위원들의 질문에 "비핵화 협상 진행이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서 부산에 오지 않겠나"라고 답했다고 자유한국당 간사인 이은재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국정원은 또 김정은 위원장이 5번째로 방중해 북중 정상회담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북중수교 70주년과 제1, 2차 북미정상회담 전 방중한 전례 등을 보아 북중 친선강화, 북미 협상 관련 정세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방중할 가능성이 있어 주시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이 방중할 경우 방문 지역은 북경 지역이나 동북 3성이 될 것이라고 국정원은 전망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