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CI / 사진= 셀트리온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23만3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6일 공시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2891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40.1% 중가한 1031억원이다. 시장 전망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3분기 실적 개선에는 성공한 셈이다. 

 

하나금투 선민정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트록시마와 램시마 SC 등 주요 제품 출시 예정에 따라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증가했다”며 “고덱스 매출이 늘고 테바사의 아조비 위탁생산(CMO) 공급계약으로 추가 매출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선 연구원은 “내년 2분기 출시 에정인 램시마 SC는 셀트리온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리라 전망한다”며 “올해 4분기와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 시장에 트룩시마와 허쥬마가 출시되며 고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불어 이익률 개선이 기대치에 도달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케미칼 제품 개발 등으로 경상 연구개발비가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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