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업계 3사(KT·SKT·LG유플러스)는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의 협의해 3G·LTE 요금제를 간소화한다 / 사진 = KT·SKT·LG유플러스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이동통신업계 3사(KT·SKT·LG유플러스)는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의 협의해 3G·LTE 요금제를 간소화한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사 관계자들은 “너무 많은 요금제 때문에 야기되는 혼란에 요금제를 정리하게 됐다”며 “새 요금제 대비 신규 가입자가 적고 데이터 제공 혜택이 덜한 예전 요금제 위주로 정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리대상으로는 가입 인원이 미미하면서도 혜택이 적거나 중복되는 요금제가 꼽혔다. 기존 가입자의 경우 서비스 유지 기간 동안에는 요금제 사용이 가능하다.

 

KT는 ‘순 모두다올레(LTE)’, ‘LTE데이터선택’ 등의 60개 요금제의 신규가입을 오는 11월 1일부터 중지한다. 이에 따라 기존 100여 개에 달하던 요금제가 40개로 줄어들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전국민 무한(3G)’, ‘LTE 맞춤형’ 등의 40개 요금제의 가입을 내달 6일부터 중단하며 LG유플러스는 조만간 요금제 정리에 나설 방침이며 이달 중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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