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드 로고 / 사진 = 리메드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전자약 제조 전문기업 리메드의 공모가가 1만3000원으로 확정됐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월 6일이다. 

 

22일 공시에 따르면 리메드는 공모가를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19~20일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다. 

 

경쟁률은 24.76 대 1로 전체 공모 물량의 80%인 48만주 모집에 총 170곳의 기관 투자자가 참여했다. 이에 총 78억원의 자금이 공모를 통해 유입될 예정이다.  

 

한편 리메드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12만주로 오는 25~26일간 진행된다. 이익미실현기업 상장(테슬라 요건 상장)인 투자자보호 조건이 수반돼 일반 청약에 기대가 몰리고 있다.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회사의 전자약 기술이 글로벌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과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투자자들이 공감했다고 평가한다”며 “다만 최근 공모 시장에서 바이오 산업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을 고려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라메드는 코스닥 상장 이후에는 TMS(경두개자기자극법) 관련 임상시험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해외 판로를 위한 공격적 마케팅 활동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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