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1월 취업자 증가폭은 넉 달 연속 30만명대 이상을 기록했다./사진= 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51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33만1000명이 증가해 11월 취업자 증가폭은 넉 달 연속 30만명대 이상을 기록했다.

 

취업자 증가폭은 2017년 3월(46만3000명) 이후 2년 5개월 만에 가장 컸던 올해 8월(45만2000명)과 9월(34만8000명), 10월(41만9000명)에 이어 넉 달 연속 30만명대 이상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고용률은 올해 들어 1월(-0.3%포인트)과 4월(-0.1%포인트)을 빼고 모든 달에서 1년 전보다 상승했고 15세 이상 고용률은 61.7%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올랐다.

 

반면 지난달 실업자는 86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3000명 감소해 실업률이 3.1%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11월에는 도소매업과 건설업에서 취업자 수가 감소했지만 보건업, 숙박업, 여가 관련 서비스업에서 취업자 수 증가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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