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무역합의 실망 2160대 일보 후퇴…원달러 환율 0.6원 상승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16일 코스피가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세부내용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오며 소폭 하락했다.

 

다만 무역협상 결과에 대한 실망에도 불구하고 향후 심리지표 개선 기대가 유입되며 약보합권을 유지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0포인트(0.10%) 내린 2168.15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지난 6일 이후 6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온 코스피지수 상승 행진은 멈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0.80%), 네이버(2.28%), LG화학(1.98%) 등은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0.25%), 현대차(-1.65%), 셀트리온(-1.16%), 포스코(-0.21%) 등은 내렸다.

 

특징주로는 필룩스가 임상 2상 진행 소식과 미·중 무역 합의 소식에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필룩스는 3.55% 오른 7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까뮤이앤씨가 동부간선도로 지화하 소식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까뮤이앤씨는 18.83% 오른 14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67%), 화학(0.50%), 섬유·의복(0.35%) 등은 강세였고 보험(-1.25%), 은행(-1.19%), 금융업(-0.94%) 등은 약세였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3억6749만주, 거래대금은 4조4452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99포인트(0.15%) 오른 644.44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0억원, 2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6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에이치엘비(0.20%), 휴젤(0.77%), SK머티리얼즈(1.85%), 파라다이스(0.78%) 등은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1.44%), 펄어비스(-1.98%), 스튜디오드래곤(-2.26%), 헬릭스미스(-0.73%) 등은 내렸다.

 

특징주로는 영상진단 의료기기 제조업체 인트로메딕이 16일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인트로메딕은 13.86% 오른 34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7억1701만주, 거래대금은 3조6666억원 수준이었다.

 

한편 미중 무역합의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좀 더 지켜보자는 신중론이 상승폭을 줄이며 원/달러 환율은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0.6원 오른 달러당 1172.3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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