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대전시 스타트업 파크 조성에 1000억 지원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대전 스타트업 파크 조성을 함께한다. 

20일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과 대전광역시 허태정 시장은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시가 유성구에 조성 중인 △스타트업 파크 입주 기업 및 지원기관 활동공간 조성 △스타트업들을 위한 투자 전용 펀드 조성·운영에 1000억원을 지원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금액은 기업·지원기관 공간 조성을 위해 200억원, 스타트업 초기 투자펀드 300억원, 성장단계 기업 펀드 500억원으로 구성됐다. 

이로써 대전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충남대학교 사이 건물 10여채를 매입해 스타트업과 스타트업 투자자 등을 입수시킬 계획이다. 시는 이미 시비를 들여 건물 2채를 매입했고 1채 추가 매입을 진행 중이다.

조 회장은 “대전은 대덕연구개발특구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있어 혁신기업이 성장하기에 최적의 인프라를 갖춘 곳”이라며 “신한만의 차별화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과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번 협약은 대전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사업이자 대한민국 경제를 도약시킬 가능성에 대한 투자"라며 "앞으로 모든 협력 기관과 합심해 혁신형 창업모델 성공사례를 반드시 우리 대전에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