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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올해 상반기 세계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한 무역 및 투자 성과로 하향 조정됐다.

 

8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 경제 성장률을 전년 6월 대비 0.2%p 내려간 2.5%로 전망했다. 더불어 오는 2022년까지는 연간 0.1%p씩 상승할 것으로 봤다.

 

미국, 일본과 유로지역을 비롯한 선진국의 경우 지속적인 제조업 부진과 무역분쟁에 따라 0.1%p 하향 조정된 1.4%를 제시했다.

 

신흥시장과 개도국은 무역과 투자 둔화에 따라 0.5%p 낮은 4.1%로 내다봤다.

 

특히 동아시아‧태평양의 경우 무역 긴장에 따른 국제 무역 축소로 올해 5.7%로 성장세 둔화를 전망했다. 동아시아 지역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중국경제 둔화세와 한일 무역 긴장을 주요 위협요인으로 꼽은 것이다. 

 

한편 국제유가는 전년대비 3.9%p 올라 5.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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