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국은행이 폐기한 손상화폐가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 = 한국은행 제공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작년 한국은행이 폐기한 손상화폐가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한국은행은 2019년 폐기 손상화폐가 전년대비 2.2% 증가한 6억4000장(4조3540억원 )이라고 밝혔다. 5만원권이 발행된 지난 2009년 이후 최고치다.

 

업계에 따르면 은행에서는 10000원권을 중심으로 6억1000장(4조3516억원)이 폐기됐다. 주화의 경우 10원권을 중심으로 25백만9000장(24억원)이 폐기됐다.

 

지폐만 따져도 폐기 물량은 5톤 트럭 기준 114대 분량에 달했다. 낱장으로 쌓을 경우 롯데월드타워 높이의 117배인 65.2km가 나오는 수준이다.

 

한편 한국은행은 전년도 화폐교환 창구를 통해 교환된 손상화폐는 전년대비 7백만7000장(17.6억원)증가한 31백만8000장(74억원)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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