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장중 2260선도 돌파…원달러 환율 1.0원 상승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20일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260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을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지만 최근 코스피가 가파르게 상승한 만큼 큰 폭으로 상승하기보다 현재 수준에서 횡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0.83포인트(0.48%) 오른 2261.40에서 출발해 오전 10시 3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88포인트(0.84%) 오른 2,269.45을 가리켰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18년 10월 5일의 2267.5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64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379억원, 개인은 31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4포인트(0.35%) 오른 690.85에서 출발해 전장보다 1.63포인트(0.24%) 오른 689.00을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9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57억원, 기관은 1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한편 중국 등 주요국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지 못한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만 호조를 보이자 미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며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같은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원 오른 달러당 1160.0원을 나타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 경제지표의 양호한 흐름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1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39%), 나스닥 지수는(0.34%) 모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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