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그룹 계열사 지분 가치 사상 최고“…목표가 상향 /사진=미래에셋대우 공식홈페이지 캡처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삼성물산 그룹 계열사들의 지분 가치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며 23일 기존 목표주가를 1만원 높은 15만2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정대로 연구원은 "삼성물산 기업가치 가운데 건설과 상사 등 자체 사업 부문이 약 14.2%,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계열사의 지분 가치가 약 85.8%를 차지한다"며 "최근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오르면서 삼성물산이 보유한 계열사 지분 가치가 역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삼성물산의 주가도 올랐지만, 주가 상승분이 계열사 지분가치 상승분에 미치지 못하는 점을 고려하면 삼성물산 주가는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또 "삼성물산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약 7조697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 줄고 영업이익은 약 3247억원으로 33.7% 증가해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웃돌았다"며 "연결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높은 실적을 낸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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