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방문이 확인됨에 따라 2일부터 임시 휴업에 들어간 신라면세점 서울점 앞에 임시 휴업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사진= 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휴업에 들어갔던 대형마트 점포들이 방역을 마치고 다시 영업을 시작한다.

 

4일 이마트에 따르면 2일 오후부터 임시 휴업에 들어갔던 부천점이 이날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이마트 부천점은 부부인 12번 확진자와 14번 확진자가 지난달 30일 다녀간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휴업을 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8번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확인돼 1월 31일부터 휴업했던 이마트 군산점도 전날 다시 영업을 시작했다.

 

이마트는 "방역과 소독을 철저히 마쳤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보건 당국과 협의해 영업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15번째 확진자의 배우자가 협력사원으로 일한 것으로 확인돼 전날 휴점했던 AK플라자 수원점도 해당 사원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날부터 정상 영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임시 휴업에 들어간 면세점들은 당분간 휴업을 계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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