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이재훈/사진=이재훈 인스타그램 제공

 

[서울와이어 전지수 기자] 그룹 쿨의 이재훈이 두 아이의 아빠라는 사실을 고백해 화제다.

  

이재훈은 5일 한 매체와의 단독인터뷰에서 2009년 결혼 후 2010년 득녀, 2013년 득남하는 등 이미 10여년 전 가정을 꾸렸다고 밝혔다.

 

이날날 해당 보도가 나간 후 이재훈은 오전 팬카페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그는 “오늘 그동안 숨겨왔던 사실을 고백하려한다”며 “오랜 세월 한결같은 애정을 보내주신 여러분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지 못했던 건 아마도 제 마음속에 죄책감이 저를 막아섰던 거 같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일반인 아내와 가족들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상처를 주고 있는 건 아닌지 많은 생각이 들었고 하루라도 빨리 모든 사실을 고백하고 남편으로, 아빠로 당당한 삶을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 고백하고 나니 더 많은 생각들이 밀려온다”고 적었다.

 

끝으로 “제 아내가 이 고백으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의 응원과 사랑스런 관심을 바라며 사죄의 말씀을 이만 줄이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1994년 혼성그룹 쿨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재훈은 ‘해변의 연인’ ‘애상’ ‘슬퍼지려 하기 전에’ ‘All For You’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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