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S홈쇼핑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한 GS홈쇼핑이 오는 8일 오전까지 본사 사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6일 GS홈쇼핑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부터 8일 오전 6시까지 서울 본사 사옥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에 들어간다. 폐쇄 기간 GS샵 TV홈쇼핑 방송은 모두 재방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직원은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와 가족으로 같은 건물에 살다 2차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30일까지 본사로 출근했으며, 음성 판정을 받은 뒤에도 같은 달 31일부터 재택 근무를 하다 전날 확진 통보를 받았다.

 

회사 측은 소속부서와 유관부서 직원, 접촉 의심자에 대해 재택근무와 유급휴가 조치를 취한 상태다.

 

GS홈쇼핑 측은 "이번 조치는 본사 직원이 20번째 확진자로 이날 확인됨에 따른 즉각 조치로, 관할 영등포구청 및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결정했다"며 "폐쇄 기간 동안 본사 사옥 전체에 대한 철저한 소독은 물론 직원들의 의심 증상 점검 등 작업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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