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쏠리드·케이엠더블유, 美 스프린트 합병 기대감 관련주 상승(종합)/사진=쏠리드·케이엠더블유 홈페이지 캡처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이동통신 및 유선통신 관련 네트워크 장비의 제조 개발업체 쏠리드와 케이엠더블유는 미국 이동통신사 스프린트가 T모바일과의 합병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하자 12일 관련주로 영향을 받으며 상승세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쏠리드는 전 거래일 대비 8.58% 오른 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케이엠더블유(3.88%)도 동반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법원이 미 이동통신 업계 3위 T모바일과 4위 스프린트 간 합병을 승인했다. 합병을 위한 마지막 관문을 넘어서며 두 차례 무산됐던 양사 합병이 최종 성사될 수 있게 됐다.

 

합병이 마무리되면 미 이동통신 시장은 버라이즌, AT&T와 함께 3강 체제로 재편된다. 이 때문에 이번 합병안은 미 이동통신업계 지형을 뒤바꿀 메가딜로 평가되고 있다.

 

버라이즌과 AT&T는 각각 34% 안팎의 시장 점유율을, T모바일은 18%, 스프린트는 12%의 점유율을 갖고 있다.

 

이번 합병의 영향은 국내 5G 통신 관련업체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그 가운데 쏠리드와 케이엠더블유는 스프린트에 장비, 부품 등을 공급한 이력이 있는 업체들로 관심이 주목된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