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로나19 우려 재부상에 2230대 유지…원달러 환율 2.2원 상승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14일 코스피가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다.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해명으로 안도감이 유입되며 미국 증시의 하락 폭이 줄고 약보합 마감했다는 것은 긍정적이나 중국이 발표하는 통계에 대한 불신이 커진 점과 코로나19 사태가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25포인트(0.01%) 내린 2232.71에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오전 9시 5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3포인트(0.17%) 오른 2236.79을 가리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516억원, 128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672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38포인트(0.06%) 내린 687.23으로 개장해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며 전장보다 3.57포인트(0.52%) 오른 691.18을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억원, 128원을 순매수하고 기관은 112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재부상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세가 주춤해짐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2원 오른 달러당 1185.0원을 나타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계 방식 변화로 신규 확진자가 대폭 늘어 우려가 커진 가운데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4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 지수(0.14%) 등 주요 지수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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