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드라마 '안녕 드라큘라'가 첫방송했다./사진=JTBC 캡쳐

 

[서울와이어 전지수 기자] 17일 JTBC 드라마 페스타 ‘안녕 드라큘라’(극본 하정윤 연출 김다예)가 첫방송 됐다. 인생에서 가장 외면하고 싶은 문제와 마주한 사람들의 성장담을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다.

 

이날 안나(서현)는 소정(이청아)에게 전화했지만 통화가 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소정으로부터 “나 너한테 할 말 있어”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회식 중 밖으로 나와 전화를 했고, 소정은 내일 이야기하자고 말했다.

 

이런 소정에게 안나는 서운함을 표했다.

 

소정은 안나에게 “나 소개팅해. 엄마가 하라셔”라며 남자와 소개팅을 할 것이라고 했다. 안나가 “왜 거짓말도 안 해?”라고 하자 소정은 “이제 숨기고 싶지 않아”라고 답했다. 안나가 “거짓말이라도 하면 안 돼?”라고 했지만 “내일 다시 이야기하자”라는 말이 되돌아왔다.

 

이에 급한 일이 있다며 회식 자리를 뛰쳐 나온 안나는 소정의 집으로 갔지만, 소정을 만나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엄마 미영(이지현)이 한 남자와 안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집으로 가는 발걸음을 돌렸다. 안나는 버스 정류장에 홀로 앉아 눈물을 쏟았다.

 

한편, 웰메이드 단막극을 꾸준히 선보이며 호평을 이어온 JTBC 드라마 페스타의 2020년을 시작하는 작품인 만큼 시청자들의 기대가 뜨겁다.

 

드라마 페스타는 젊은 연출, 작가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며 드라마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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