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네오룩스, 급성장에 따른 호실적 기대”…목표가 상향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올해 급성장을 통한 실적호조를 전망하며 20일 종전 목표주가를 1만6000원 높은 4만7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덕산네오룩스는 작년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4.0% 늘은 277억원, 영업이익은 87.1% 증가한 9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김현수 연구원은 "시장 전망치를 대폭 상회한 실적"이라며 "올해 중국 업체들의 5세대 이동통신(5G)·폴더블 스마트폰 본격 출시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자 BOE 등 중국 패널 메이커들의 OLED 주문이 급증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작년 1분기보다 48% 증가한 285억원, 영업이익은 204% 증가한 65억원으로 전망한다"며 "갤럭시S20·Z플립 출시로 삼성디스플레이 가동률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덕산네오룩스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애플의 OLED 채택 비중 상승, 삼성디스플레이 OLED 패널 출하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 덕산네오룩스 매출은 작년보다 26% 증가한 1238억원,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291억원으로 가파르게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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