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코로나19의 부정적 시장환경 조성”…목표가 하향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신세계푸드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등의 부정적 대외 환경 노출도가 크다며 21일 종전 목표주가를 3만5000원 낮은 9만50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세계푸드의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338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4억원으로 12.8% 증가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세전이익은 연결 자회사 스무디킹 및 본사 급식 사업장 손상 차손 반영으로 적자 전환했다"며 "급식 부문은 고객사 이탈 및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마진 압박이 지속하고, 대내외 환경 악화로 외식 매출이 역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연결 매출액을 작년보다 4.6% 증가한 1조3815억원, 영업이익을 18.3% 증가한 262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외식 사업 확장으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지만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상반기에는 유의미한 매출 증가세를 보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올해는 대형 고객사 수주를 통해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며 ”최근 대내외 환경 감안시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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