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A.P 크루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가수 겸 아티스트 솔비가 1년 5개월 만에 뮤지션으로 돌아온다.

 

솔비는 3일 디지털 싱글 '하이퍼리즘:블루(HYPERISM:BLUE)'를 전격 공개한다. 지난해 5월 '하이퍼리즘:레드(HYPERISM:RED)' 이후 1년 5개월 만에 솔로 뮤지션으로 돌아온 솔비는 더욱 깊어진 음악과 미술의 융복합 작업 '셀프 콜라보레이션'으로 독보적 장르를 개척하며 '아트테이너'로서의 역량을 또 한 번 발휘한다.

 

타이틀 곡 '클라스 업(Class Up)'은 솔비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클라스 업'은 솔비가 로마 여행 당시 영감을 받아 멜로디를 작곡하고 가사를 썼다. 여기에 커즈디가 사운드 메이킹을 더해 세련된 음악을 완성하며 중독성 있는 후크송을 탄생시켰다.

 

'하이퍼리즘:블루'에는 신곡 '외로워 괴로워'도 함께 수록된다. '외로워 괴로워'는 SNS 세상 속의 '좋아요' 수로 인정받으려 하고, 화려함으로 외로움을 치장하려는 사람들의 마음을 솔비만의 방식으로 담아냈다. 

 

솔비는 지난 2015년 '첫사랑'을 시작으로 꾸준히 일렉트로닉과 신디사이저 사운드 기반의 음악을 발표하고 있으며, '클라스 업'과 '외로워 괴로워' 또한 일렉트로닉 사운드 기반의 딥하우스다.

 

솔비는 "'하이퍼리즘:블루'에 진정한 의미에서 좋은 것을 보고, 입고, 먹는 것이 무엇인지 다양한 메타포로 담아냈다. 남의 시선에 집착하는 행동 때문에 외면했던 진짜 중요한 것들을 짚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앨범을 통해 사회적 클라스만이 아닌 내면적 클라스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제 음악을 통해 자신에게 집중하며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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