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부산은 지난 하루 동안 22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38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확진 판정을 받은 38명 가운데 22명은 동래구 온천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상남도 부산은 지난 하루 동안 22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38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확진 판정을 받은 38명 가운데 22명은 동래구 온천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와이어 전지수 기자] 경상남도 부산은 지난 하루 동안 22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25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38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이들은 부산의료원과 부산대병원 등 음압격리 병실을 갖춘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모두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로 전해졌다.

 

확진 판정을 받은 38명 가운데 22명은 동래구 온천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 첫 번째 확진자가 온천교회 예배와 교회 수련회에도 참가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어제 추가 확인된 환자 중에는 부산 아시아드 요양병원에서 일했던 50대 사회복지사도 포함돼 해당 요양병원은 '코호트 격리(병원 전체 봉쇄)'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환자 30%가 중증질환이 있고 자가 격리가 사실상 어려운 사람이 많아 병원 전체를 격리했다고 밝혔다.

 

또 부산 중구 메리놀 병원에서는 한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 의료진 8명이 자가격리됐다.

 

추가 확진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는 기존 음압격리 병실 94개와 함께 이번 주말까지 부산의료원 전체 540개 병상을 모두 확보해 환자 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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