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농협은행 장승현 수석부행장(사진 뒷줄 왼쪽에서 여섯번째)과 SK텔레콤 오세현 전무(사진 뒷줄 왼쪽에서 일곱 번째)가  ‘디지털ID 체험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농협은행 제공
24일 서울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농협은행 장승현 수석부행장(사진 뒷줄 왼쪽에서 여섯번째)과 SK텔레콤 오세현 전무(사진 뒷줄 왼쪽에서 일곱 번째)가 ‘디지털ID 체험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농협은행 제공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NH농협은행이 24일 서울 서초구 소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분산ID(분산 신원식별 시스템)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 사원증을 선보였다.

 

모바일 사원증은 농협은행과 SK텔레콤에서 공동으로 구현한 상용서비스로, 농협은행이 참여 중인 ‘이니셜 DID 연합’에서 제공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분산ID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분산ID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은 개인이 개인정보를 통제할 수 있어, 기관이 개인정보를 보유해 발생할 수 있는 대량 유출 리스크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모바일 사원증을 발급받은 임직원의 경우 개인적으로 출입인증 및 출퇴근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농협은행은 향후 방문예약, 간편 결제기능까지 사원증 기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은행 장승현 수석부행장은“앞으로는 디지털 금융의 경쟁력이 은행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며 “분산ID 기술 등 디지털 신기술을 기반으로 농협은행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이날 임직원 20여명으로 구성된 ‘디지털ID 체험단’ 발대식도 함께 진행했다. 체험단은 앞으로 모바일 사원증을 직접 체험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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