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매우나쁨 상황이 이어지면서 서울·경기·충청 지역에 주의보가 발령됐다 / 사진=일본기상협회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서울 등 수도권과 경기·인천·충북 등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100~120㎍/㎥’ 수준으로 전날에 이어 매우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다.

 

이에 서울시와 경기도는 초미세먼지 민감군 주의보를 발령했다.

 

16일 서울시는 오전 8시를 기해 25개구에 초미세먼지 민감군 주의보를 내리고 노약자나 어린이,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자의 외출 자제를 권고했다.

 

전날 16개 시·군에 주의보를 발령한 경기도 역시 같은 시각 북부권 8개를 추가했고, 충북 지역도 오전 11시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하지만 현재 전남과 경남 일부 해안 지역과 제주도를 제외한 한반도 전역에 짙게 깔린 초미세먼지는 수요일인 17일에는 대부분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기상협회 관측에 따르면 초미세먼지는 이날 오후 6시께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점차 옅어지면서 밤늦게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이 맑은 하늘을 보이겠다.

 

수도권의 초미세먼지는 내일 새벽까지 나쁨에서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겠지만 오전 중 대부분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목요일인 18일에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며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단계가 나타날 전망이다.

 

특히 전북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매우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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