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화학, '루시드에어'에 원통형 배터리 공급
[특징주] LG화학, '루시드에어'에 원통형 배터리 공급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LG화학이 테슬라의 대항마로 꼽히는 루시드 모터스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25일 장 초반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 15분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25% 오른 39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LG화학이 미국의 럭셔리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 모터스'에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이날 밝혔다. 루시드 모터스는 2016년 12월 LG화학과 원통형 배터리 공급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미국에서 테슬라의 대항마로 꼽히는 루시드 모터스는 하반기에 첫 양산 차량인 '루시드 에어'를 출시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이번 공급 계약으로 대형 파우치와 소형 원통형 배터리로 양분된 전기차 시장에서 모든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됐다.

 

대형 파우치 배터리는 폭스바겐과 르노, 볼보, 제너럴모터스(GM), 현대차 등 13개 브랜드에 공급했으며 최근 GM과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하는 등 150조원 규모의 수주 잔액을 확보했다.

 

아울러 원통형 배터리 전기차 분야에서도 루시드 모터스를 비롯해 잇따라 대규모 공급계약을 끌어냈다고 LG화학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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