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토비스, 자사제품 식약처 의료기기 인증 획득에 상승(종합)/사진=토비스 홈페이지
[특징주] 토비스, 자사제품 식약처 의료기기 인증 획득에 상승(종합)/사진=토비스 홈페이지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TFT-LCD 모듈 및 터치패널 제조업체 토비스는 자사가 만든 체온계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11일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3.87% 오른 7390원에 거래를 마쳤다.

 

토비스 외 타사 안면인식형 비대면 체온계는 공산품인 ‘열화상 카메라’로 알려진 데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체온계의 수요가 급증한 것이 상승 원인으로 분석된다.

 

고위험시설의 방명록에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체온계가 아닌 열화상 카메라로 측정한 체온만 기록할 경우 감염병 예방관리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토비스는 게임기모니터 및 PC 모니터의 제조 및 판매 등을 주요 사업목적으로 1998년 9월 설립돼 2004년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동사는 카지노 Garning, Amusement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모니터와 시장 규모가 큰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등에 사용되는 TFT-LCD 모듈 및 터치패널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한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는 한풀 꺾였지만,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면서 이날에도 신규 확진자는 100명대로 집계됐다. 이달 3일부터 9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전날보다 오히려 숫자가 늘어나면서 신규 확진자는 100명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올라갔다. 특히 서울 시내 대형병원을 비롯해 수도권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계속 발견되는 데다 대전과 충남, 광주 등지에서도 기존 집단발병 사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는 양상이어서 지속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6명 늘어 누적 2만1919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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