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달러강세 등의 영향을 받아 소폭 하락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18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달러강세 등의 영향을 받아 소폭 하락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18일(현지시간) ‘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아 문을 닫았다. 국제유가는 하락했고 금값은 올랐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인권운동가였던 마틴 루터 킹 주니어가 태어난 1월15일을 기념해 매년 셋째 주 월요일을 연방 공휴일로 정하면서 뉴욕증시가 휴장했다.

앞서 15일(현지시간) 마감된 증시에서는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7.26포인트(0.57%) 내린 3만814.26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27.29포인트(0.72%) 하락한 3768.25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종합지수도 114.14포인트(0.87%) 떨어진 1만2998.50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3달러(0.57%) 하락한 배럴당 52.09달러에 거래됐다.

유가 하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달러강세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값은 온스당 6.90달러(0.38%) 상승한 1836.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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