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53.60포인트(0.44%) 상승한 3만5084.53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서울와이어 DB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53.60포인트(0.44%) 상승한 3만5084.53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장중 최고치를 새로 썼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53.60포인트(0.44%) 상승한 3만5084.5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8.51포인트(0.42%) 뛴 4419.15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5.68포인트(0.11%) 오른 1만4778.26에 장을 마감했다.

증시는 국내총생산(GDP) 등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 지표에 주목했다. 경제 지표는 미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빠른 성장 신호를 줬지만 예상보다는 약했다. 다만 2분기 GDP 규모는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줄었지만 예상보다는 많았다. 지난 24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 대비 2만4000명 줄어든 40만명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상승세가 지속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 대비 1.23달러(1.7%) 오른 배럴당 73.6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원유시장은 전날 발표된 미국 원유재고 감소 소식이 영향을 받았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23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408만9000배럴 감소했다.

국제금값은 급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전날보다 31.20달러(1.7%) 상승한 온스당 1835.8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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