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청량 구간 61.63㎞ 공사 완료


▲ 한국가스공사가 영남권역의 안전·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금천~청량 구간 주배관 건설공사를 완료했다.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올 겨울 한파로 역대 천연가스 일일 최대 공급량이 최고치를 경신하자 한국가스공사가 대응 마련에 나섰다.


가스공사는 영남권역의 천연가스 안정 공급을 위해 주배관 건설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영남권역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며 공급압력 저하가 예상돼 왔다”며 “이를 보강하기 위해 금천~청량 구간 주배관 건설공사를 준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사는 지난 2013년 제11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른 것으로 2015년 1월 착수해 지난해 9월 제1공구, 올 1월 제2공구를 각각 준공하고 가스 통입을 완료했다.


공사 규모는 경북 청도군 금천면 동곡리에서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면까지 30인치 주배관 61.63㎞, 관리소 6개소이며 총 공사비는 942억원이다.


가스공사는 “지난달 26일 천연가스 공급량은 22만4628톤으로 하루 최대 공급기록을 갈아치웠다”면서 “이번 공사가 성공적으로 끝나 영남권역에 천연가스를 더욱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안전·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전국 천연가스 생산·공급 설비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가스공사는 오는 8월 정관열병합, 울산복합화력, 영남복합화력, 경남에너지 등 울산지역 주요 수요처 대상 천연가스 공급 안정화를 위한 압력보강용 진장~울산 구간 주배관 건설공사를 준공할 예정이다.


miyuki@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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