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인스타그램서 '자유' 3번 강조
지난 1월 멸공 수차례 언급으로 논란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유’를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1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유! 자유! 자유! 무지개!!”라는 글과 함께 두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파란색 무대와 국회 깃발 뒤로 하늘에 무지개가 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 게시물에는 “역사의 현장에 계셨군요”, “자유”, “멸공 프리덤”, “멸공” 등의 댓글이 달렸다.
공교롭게도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10일 취임사를 관통한 단어는 '자유'였다. 윤 대통령은 '자유'를 35차례나 언급했다.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 1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수 차례 ‘멸공’이란 내용이 담긴 게시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논란이 일자 당시 정 부회장은 “나의 멸공은 오로지 우리를 위협하는 위에 있는 애들을 향한 멸공”이라며 “걔네들을 비난 않고 왜 나에게 악평을 쏟아내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 취임식에는 정 부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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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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