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버거킹이 고객을 유인하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을 펼쳐 논란이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가격 인상을 위한 꼼수’라는 지적이 나온다.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버거킹은 전날 오전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대표 인기메뉴인 와퍼를 40년 만에 판매 중지한다고 공지했다.와퍼는 참깨번과 소고기 패티를 넣은 버거킹 대표 메뉴다. 버거킹이 1984년 종로에 1호점을 오픈하며 한국시장에 선보여 40년간 인기를 끌었다.와퍼 단종 소식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소식을 공유됐다. 공지 직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떠나 중국으로 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현지에서 배려 없는 대접을 받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4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는 푸바오가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생중계한 영상이 게재됐다.이 영상에서 케이지 안에 있는 푸바오는 낯선 환경과 많은 사람들에 놀라 잔뜩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쏟아지는 카메라 플래시에 푸바오가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이거나 다소 호흡이 불편한 듯 가쁜 숨을 헐떡이는 모습도 포착됐다.심지어 중국 사육사로 보이는 관계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탄산수 페리에의 품질 관리 논란에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안전상 문제가 아니다”며 진화에 나섰으나 식품·유통업계에선 조사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선제적으로 판매를 중단한다는 입장이다.페리에는 글로벌 식품사 네슬레가 생산하는 유명 탄산수다. 지난달 한 해외 언론 매체는 네슬레가 제품 생산 과정에서 프랑스 규제를 위반한 수처리 법을 사용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이에 국내 식품·유통업계에서 페리에 판매 중단 사태가 이어지자 식약처가 진화에 나선 것이다.네슬레가 품질 유지 목적으로 2021년까지 유럽연합(EU) 기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최근 국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퍼진 녹말 이쑤시개 튀김 레시피가 중국까지 퍼진 것으로 확인됐다.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엑스(옛 트위터)에 “전분 이쑤시개는 식품으로서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다. 제발 먹지 말아달라”며 섭취 자제를 촉구하는 경고를 발령했다.해당 소식을 들은 중국 네티즌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무슨 맛인지 한번 먹어보고 싶다”고 관심을 보였으나 “벌레 같아서 역겹다”고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녹말 이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KT&G가 신임 사장 선임을 앞두고 사외이사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회사 측은 규정에 따른 업무 수행이라는 입장이다.KT&G는 지난 25일 입장문을 통해 “해외사업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 제고는 의사결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사외이사에게 규정에 따라 관련 업무 수행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사외이사는 사업에 도움이 될 글로벌 인사이트 발굴차 해외법인을 비롯해 주요 시장을 대상으로 연 1회, 7일 이내로 해외 출장을 떠나고 지원 비용은 항공료를 제외하면 1인 평균 680만원 수준”이라고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한 지역정치인 A씨의 여성 비서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과 관련 집중 포화를 받고 있다.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현 부원장은 현재 비명(비이재명)계인 윤영찬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성남중원 출마를 준비 중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현 부회장은 9일 직접 입장문을 내고 “기회가 된다면 직접 뵙고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해 말 지역구 시민단체 송년회에 참석해 함께 있던 같은 지역구 출마예정자 A씨 수행비서로 일하는 50대 여성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최근 외국 관광객을 상대로 ‘바가지 논란’에 휩싸였던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이 ‘정량표기제’를 도입한다.4일 서울시에 따르면 종로구·광장시장 상인회·먹거리 노점 상우회는 메뉴판 가격 옆에 음식의 무게나 수량 등 정량을 표시하는 정량 표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내용물을 줄이거나 지나치게 부실한 구성으로 음식을 판매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예를 들어 광장시장을 상징하는 음식인 육회의 경우 A점포는 육회 200g을 1만9000원에 판매하고 B점포는 육회 300g을 2만8000원에 판매한다는 것을 표시하는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최근 ‘설치는 암컷’이라는 표현으로 논란을 일으킨 최강욱 전 의원에 당원 자격 정지 6개월의 징계를 내렸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당헌 제77조 및 당규 제7호 제14조 제32조에 따라 최 전 의원에 대해 당원자격 정지 6개월의 비상 징계를 의결했다”고 밝혔다.최 전 의원은 지난 19일 광주에서 민형배 의원의 북콘서트에서 윤석열 정부를 설치는 암컷에 비유해 구설에 올랐다. 당시 그는 “동물농장에서도 보면 그렇게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하림그룹이 HMM 인수전에 뛰어들며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잇단 논란에 홍역을 치르고 있다.그룹 내 유통담당 핵심계열사인 NS홈쇼핑을 통한 쇼호스트 정윤정씨의 꼼수 복귀 논란부터 시중에 판매된 하림 브랜드 생닭에서 벌레가 다량 발견되면서다.하림의 주요 사업분야는 크게 4가지다. 닭고기 전문기업으로 시작해 축산·사료·해운·유통 판매·식품 제조업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했다. 하지만 여전히 ‘닭’하면 떠오르는 기업이라는 다소 굳어진 이미지가 있다.이런 상황에서 하림 생닭 제품에서 벌레가 무더기로 발견돼 논란을 일고
식품업계의 베끼기 관행이 또다시 재현되고 있다. 시장에서 인기 있는 제품이나 맛, 디자인 등을 베껴 출시하는 ‘미투(Me Too) 상품’으로, 위험 부담과 비용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미투 제품으로 시장이 확대되는 등 순기능도 있지만 부작용 역시 적지 않다. 이에 미투 마케팅의 양면을 살펴본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미투(Me Too) 상품’이란 경쟁 업체의 신제품이 큰 인기를 얻게 되면 비슷하게 만들어 출시한 것을 말한다. 이에 유사상품·유사제품이라고도 하고 심한 경우 ‘베끼끼 상품’이라고도 한다.트렌드에 민감한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남매의 난’에서 승기를 잡고 글로벌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던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각종 논란에 발목이 잡혔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곰팡이 달걀’ 사태에 이어 구 부회장이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하는 등 잡음이 끊이질 않으면서다.당초 아워홈은 지난 4월 잼버리 공식 후원사로 선정되고 해외사업 확장을 위한 발판으로 삼으려했다. 이를 위해 잼버리 전용 식자재 주문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구 부회장이 개최 20여일 전부터 현장을 직접 살피고 식음 서비스를 지휘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하지만 행사가 시작된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홈플러스가 실적 반등을 위해 체질개선에 돌입했으나 계속되는 잡음에 홍역을 치르고 있다.한때 AA-급 우량 신용등급이었던 신용도는 BBB급으로 추락했고 최근 먹거리 품질 논란에 이어 주차장 천장 마감재가 떨어지는 안전사고까지 발생하면서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홈플러스 매출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연속 하락했다.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2022년 3월∼2023년 2월) 매출은 6조6006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2602억원을 기록해 전년(1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배우 김히어라가 일진, 학폭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중학교 시절 일진 활동에 가담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폭언·폭행에는 동참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김히어라는 지난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글을 올렸다.그는 “진심 어린 마음으로 호소를 했던 것과 같이 모든 일에 솔직하고 덤덤하게 임하려 한다”며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김히어라는 “많은 분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식품업계에선 조금이라도 인기 있으면 그와 비슷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온다. 어떤 제품이 원조인지 따지는 게 무의미해진 경우도 있다.해태가 2014년 출시한 허니버터칩이 대표적이다. ‘허니버터 맛’이 폭발적 인기를 얻자 경쟁업체들이 하나둘 비슷한 맛의 제품들을 내놓더니 수십 종류의 허니버터 과자들이 매대를 점령했다. 이후 트러플이 인기를 끌자 업체들은 트러플을 함유한 과자로 소비자를 공략하기도 했다. 이번엔 어른들을 위한 술안주 과자다. 지난 6월 말 농심이 출시한 ‘먹태깡’이 연일 품절 대란을 이어가는 가운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육군사관학교가 교내에 설치된 독립군 영웅들의 흉상을 철거·이전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27일 육군에 따르면 육사는 현재 충무관 중앙현관 앞에 설치돼 있는 홍범도·김좌진·지청천·이범석 장군과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회영 선생 등 독립운동가 흉상을 독립기념관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흉상들은 2018년 3·1절 99주년을 맞아 우리 군 장병들이 사용한 소총 탄피를 녹여 만든 것이다.야권과 광복회 등은 강하게 반발했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제는 독립영웅들에게도 공산주의 프레임을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KB금융그룹을 이끌 회장 자리를 둘러싼 레이스가 내부 출신 4명과 외부 인사 2명의 대결 구도로 압축됐다. 금융권 안팎에선 얼굴없는 외부 인사 2명을 두고 뒷말이 나온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차기 회장 1차 후보군(숏리스트)에 오른 6명은 박정림 총괄부문장과 양종희·이동철·허인 부회장, 외부 인사 2명이다. 윤종규 회장은 용퇴 의사를 밝히면서 제외됐다.부회장 3인방과 박 부문장은 시장에서 예상한 인물들이다. 이들은 매년 업무 분장을 순환하면서 차기 회장으로써의 자질을 검증받아왔다. 누가 회장에 오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잼버리 조기철수 사태를 두고 “한국의 위기대응 역량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시점”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8일 새만금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김 장관은 이번 사태가 부산 엑스포 등 국제 행사 유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지금은 위기 대응을 통해 대한민국의 역량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시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사태는) 오히려 대한민국이 가진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부산 엑스포에 대해서 그런(위기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사상자 14명을 낸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최원종(22)이 머그샷 촬영을 거부한 소식이 알려지자 비판이 일고 있다.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은 지난 7일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최원종의 얼굴과 나이 등 신상을 공개했다.경찰은 그의 신상을 공개하면서 운전면허증 사진과 검거 당시 고개를 숙인 모습을 함께 공개했다. 이 사진들은 최원종이 머그샷 촬영·공개를 거부하자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자료 중 얼굴 식별이 가능한 사진 2장을 배포한 것이다.이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청문회 준비 첫 출근길에서 언론의 자유를 강조했으나 이 과정에서 쓴 표현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이 후보자는 지난 1일 오전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취재진과 만나 “언론탄압 논란 부분에 대해서만 한 말씀 드리겠다. 반드시 말하고 싶은 건 언론은 장악될 수도 없고 장악돼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다만 자유에는 반드시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며 “무책임하게 가짜 뉴스를 퍼 나른다든가 특정 진영의 정파적인 이해에 바탕한 논리나 주장을 무책임하게 전달하는 건 언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교사는 예비살인자”라고 발언했다가 비판을 받고 사과했다.27일 교육계에 따르면 윤 교육감은 지난 25일 청주시 상당구 충북단재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교사 대상 특강에서 “교사는 예비살인자임을 인정하고 살인하지 않을 공부를 대학 때 하고 현장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윤 교육감은 교권침해로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숨진 사건을 계기로 교사의 사명감과 자신감을 북돋아 주고 교권보호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는 과정에서 이런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발언에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은 성명을 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