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주기율표 도입, 고객사 최적 솔루션 제공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LG CNS가 맞춤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AI 서비스 for X’ 사업에 나선다. 회사는 ‘AI 주기율표’를 도입하고 사용자에게 최적의 솔루션 조합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AI 서비스 for X는 AI적용 영역을 ‘X’로 정의하고 산업영역별로 성공사례와 적용 솔루션, 플랫폼 등을 검증한다. LG CNS는 이 서비스로 사용자의 업무에 AI를 빠르게 적용하고 디지털전환(DX)경험을 제시한다.
AI 서비스 for X는 LG CNS가 보유한 AI사업 실적과 축적된 데이터에 기반해 제공된다. 회사는 신한카드, KB금융그룹, 우리은행 등 메이저 금융사의 AI컨택센터와 챗봇을 구축했고 롯데글로벌로지스, LG에너지솔루션 등의 AI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LG CNS는 약 2달간의 컨설팅과 ‘AI 디스커버리’ 프로그램 등을 실시해 고객에게 필요한 전략을 수립한다. 전략을 기본으로 AI시스템 사이클 표준과 구축방법을 제공하는 식이다.
AI 서비스 for X에는 언어 AI 서비스도 추가될 예정이다. LG CNS는 AI 서비스 for X를 기반으로 실제 인물을 가상화해 금융사 무인점포 AI뱅커 서비스에 멀티모달 기술을 적용한다. 은행점포를 메타버스로 가상화하면 소비자 아바타가 계좌를 개설하고 대출 상담을 받는 등의 ‘메타버스 컨택센터’(MVCC)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최근 언어 AI기술 개발 트렌드를 따라잡기 위한 추가 투자도 진행된다. 회사는 ‘언어 AI LAB’을 신설해 AI 연구소(LAB) 세팅을 완료하고 언어, 시각, 데이터, 시스템 구축 등 관련 기술을 개발한다.
현신균 LG CNS D&A사업부장 부사장은 “지금까지 수행한 AI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기업고객의 고민과 아이디어를 체계화하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가능한 AI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