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70% 감소한 182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사진은 삼성증권 본사 전경. 사진=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70% 감소한 182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사진은 삼성증권 본사 전경. 사진=삼성증권 제공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삼성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70% 감소한 182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26% 증가한 4조26억원이었고, 순이익은 136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8.26% 줄었다.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7.73% 감소한 3950억원을 기록했고 누적 당기순이익도 28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86% 줄었다.

삼성증권 측은 “시장 악화 영향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절반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면서도 “다만 2분기에 리테일 부문은 증시 부진 상황에도 고객 예탁자산이 6분기 연속 순유입세를 지속해 고객 기반 강화 추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운용 부문은 채권금리 상승 등 시장환경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8% 감소했으나, 기업금융(IB) 부문은 인수합병(M&A) 및 구조화 금융 실적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3% 증가해 견고한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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