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포트나이트'에서 드래곤볼 즐겨
드래곤볼 협업…관련 맵, 의상, 아이템 이벤트
애니 시청, 명소 탐험 등 '특별한 경험' 선보여
[서울와이어 김지윤 기자] 에픽게임즈가 개발·유통하는 배틀로얄 온라인 비디오 서바이벌 슈팅게임 '포트나이트'에서 드래곤볼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에픽게임즈코리아는 포트나이트에서 인기 만화 드래곤볼과 협업해 관련 맵, 의상, 아이템 등을 선보이는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컬래버레이션 기간 동안 플레이어들은 포트나이트에서 손오공을 포함한 베지터, 부르마, 비루스와 같은 드래곤볼 슈퍼의 네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배틀로얄과 드래곤볼 모험 섬에서 기간 한정 드래곤볼 퀘스트를 완료하면 새로운 능력의 발견! 탭 내의 전력 레벨에 반영된다. 전력 레벨을 올리면 드래곤 레이더와 같은 장신구나 이모트, 스프레이, 배틀패스 경험치 등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총 7가지 테마 퀘스트 세트를 하나 해결할 때마다 드래곤볼 1개가 주어지며 7개를 모두 모으면 용신 글라이더를 획득한다. 새로운 능력의 발견! 탭은 30일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라이벌 플레이어와 일대일로 맞서서 전투할 수 있는 대전 게시판이 출시돼 섬에서 가장 강한 존재를 놓고 겨룰 수 있다. 양 플레이어가 대전 게시판과 상호작용해 전투를 신청하면 양쪽 플레이어의 맵에 서로의 위치가 드러난다. 그로부터 5분 내에 상대를 쓰러트려야 한다. 기존 현상금 게시판을 대신해 드래곤볼 이벤트 기간 동안만 한정 운영된다.
드래곤볼을 대표하는 기술 에네르기파와 손오공이 타고 다니는 구름 근두운도 배틀로얄에 등장한다. 각 대결에 걸쳐 하늘에서 소포로 떨어지는 에네르기파를 수집해 상대를 초토화시키는데 사용할 수 있다. 근두운을 불러 섬을 날아다닐수도 있다. 본섬에서 떨어진 아주 작은 섬의 카메 하우스에 있는 부르마에게 금괴를 주고 획득하는 것도 방법이다.
드래곤볼 슈퍼 에피소드 페스티벌도 디스커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다음 달 17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이 페스티벌에서는 드래곤볼 슈퍼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일부 에피소드를 시청할 수 있다. 오는 19일부터는 드래곤볼 모험 섬을 방문해 드래곤볼 슈퍼 속 유명 장소들을 탐험하는 것도 가능하다.
18일에는 포트나이트 속 천하제일 무술대회인 파워 토너먼트가 개최된다. 본 배틀로얄 듀오 토너먼트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면 화 난 베지터 이모티콘, 손오공의 느낌 배너 아이콘, 먹고 있는 비루스 스프레이가 제공된다.
상점에서는 드래곤볼과 관련된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드래곤볼의 대표 캐릭터 손오공, 베지터, 부르마, 비루스의 의상이 준비된다. 손오공과 베지터 의상을 구매하면 각자의 초사이어인과 초사이어인 갓 초사이어인 스타일, 기충전 이모트가 추가 제공된다. 손오공 의상에는 무의식의 극의, 베지터 의상에는 초사이어인 갓 초사이어인 진화가 포함된다.
부르마의 경우에는 실험복 스타일이 함께 제공된다. 장신구는 무천도사의 등껍질, 여의봉, 예언어가 있다. 곡괭이는 무천도사의 지팡이 곡괭이와 여의봉 곡괭이가, 글라이더는 사이어인의 우주선과 근두운이, 이모트는 퓨전과 기 충전이 입점된다. 아이템들은 번들로도 판매된다.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는 "포트나이트가 드래곤볼과의 컬래버래이션을 진행해 모든 플레이어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번 컬래버로 포트나이트 내에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