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플랫폼 활용, 치매 극복기여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KT가 서울시 코엑스에서 열린 ‘제15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치매 극복 유공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KT는 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제 15회 치매극복의 날’은 보건복지부가 치매극복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KT는 디지털플랫폼 역량을 활용한 치매 극복 예방 교육 등을 6년 간 꾸준히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KT는 15년 동안 정보기술(IT) 역량과 지식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프로보노 사업 IT서포터즈를 통해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와 양질의 노인일자리 창출이라는 국가적 과제 해결에 동참하며 건강한 고령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중앙치매센터와 경기도광역치매센터가 KT를 업계에서 최초로 치매 극복 선도기업으로 인증한 바 있다.
2018년부터는 중앙치매센터와의 협력해 전국 47개소 치매안심센터와 전국 100여 개 복지관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KT IT 서포터즈가 ▲코딩로봇으로 길 찾기 ▲VR로 경험하는 세계여행 ▲색칠로 체험하는 증강현실 등을 지원 중이다. 관련 교육 수혜자는 올해 8월 말 기준 1만명을 넘어섰다.
이외에 용산구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치매를 관리할 수 있는 AI 존도 구축했다. 이 공간에 방문하는 어르신은 AI 및 혼합현실(MR) 솔루션과 로봇 인형, 키오스크 교육 앱 등을 활용해 두뇌 발달과 신체 발달을 동시에 도와주는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김무성 KT ESG경영추진실장 상무는 “KT는 디지털포용 선도 기업으로서 노령화, 치매와 같은 국가적 사회 문제 해결에 IT기술이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서 디지털 기술 및 교육의 접근성을 높여 노년층의 삶의 변화를 이끌고 누구나 격차 없이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