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6월 세계개발자대회에서 혼합현실(MR) 헤드셋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이 오는 6월 세계개발자대회에서 혼합현실(MR) 헤드셋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아이폰 제조업체인 미국의 애플이 오는 6월 열리는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회심의 신제품인 혼합현실(MR) 헤드셋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애플은 29일(현지시간) 오는 6월 5일부터 9일까지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WWDC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WWDC는 가을에 열리는 아이폰 신제품 출시 행사와 함께 애플의 가장 큰 연례행사다.

통상 애플은 전세계 개발자들을 초청해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론칭 행사를 통해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애플워치 등 핵심제품 운영체제의 다음 버전을 선보이고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능을 소개한다.

올해 WWDC의 최대 관심사는 지난 2015년부터 8년째 개발중인 혼합현실(MR) 헤드셋을 공개할 지 여부다.

블룸버그는 이와관련 "올해 애플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헤드셋을 공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고성능의 새로운 '맥'도 발표할 수 있다.

MR은 현실세계와 가상세계 정보를 결합해 두 세계를 융합한 공간을 만들어내는 기술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의 장점을 합쳐  시각, 청각, 촉각 등 실제현실과 흡사한 몰입감을 주는 차세대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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