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디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다음 달 5월20일 마포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사진=그라비티 제공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디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다음 달 20일 마포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사진=그라비티 제공

[서울와이어 최찬우 기자] 그라비티는 다음 달 20일 게임 음악 전문 플랫폼 플래직과 함께 ‘라그나로크 디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라그나로크 배경음악(BGM)으로 진행되며 국내 첫 단독 콘서트로 마포아트센터에서 약 1000석 규모로 진행한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초반 에피소드부터 에피소드 19까지 사용된 BGM 중 라그나로크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을 담은 곡들을 편곡했다.

또한 Title, Theme of Geffen 등 총 25곡을 오케스트라로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플래직 게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밴드가 함께 연주한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BGM은 ▲프론테라 ▲유노 ▲아인브로크 ▲소그라트 사막 ▲대신관의 별장과 같은 핵심 필드에 지역적 특성에 맞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았다. 특히 ▲프론테라 ▲게펜 ▲페이욘 ▲모로크 ▲알데바란 ▲알베르타 등 라그나로크 온라인 초반 도시들의 평화롭고 밝은 멜로디 속에 웅장함을 담고 있어 오케스트라를 통해 한층 음악의 느낌이 살아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연을 주최하는 플래직은 저작권 침해 없는 공연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저작권 클린 캠페인을 실천하는 기업이다. 다양한 장르의 게임 음악을 소재로 오케스트라와 밴드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라그나로크 디 오케스트라 콘서트’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관람객에게는 공연 당일 현장에서 티켓 인증 후 좌석 등급에 따라 라그나로크 6개 게임의 레어 아이템이 들어있는 쿠폰 카드와 엔젤링 모찌 인형을 증정한다.

최성욱 그라비티 사업 총괄 이사는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 게임을 꾸준히 사랑해 주시는 국내 유저분들을 위해 게임 내에서만 듣던 BGM을 공연장에서 오케스트라로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게임에서만 듣던 BGM도 직접 감상해 추억을 되새기고 그라비티에서 선물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 지휘를 맡은 진솔 플래직 대표는 “어릴 때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했던 인생 게임 라그나로크의 국내 첫 음악회를 직접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당시 유저로써 함께한 라그나로크 팬분들과 마주하는게 즐겁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