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방원 기자]LG전자 올레드 TV가 지난달 월 판매량 1만 4천대를 처음 돌파했다. 이는 3분에 한대 꼴로 팔린 셈으로 지난해 1월 판매량(5천 여대)의 약 3배에 해당한다.


12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LG전자의 대형 올레드 TV의 판매 비중이 작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작년 1월 전체 올레드 TV 가운데 5대중 1대만 65형 이상이었지만 올해 1월에는 3대중 1대가 65형 이상이었다.


LG전자는 우수한 화질과 가격 경쟁력을 올레드 TV의 인기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LG 올레드 TV는 현재 55형이 239만원~309만원, 65형(LG 시그니처 올레드 TV 제외)이 439만원~530만원 가격대로 프리미엄 LCD TV와 비슷한 가격이라고 소개했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손대기 HE마케팅담당은 "차원이 다른 'LG 올레드 TV'가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레드 TV는 LCD TV와는 달리 백라이트가 필요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완벽한 블랙을 표현할 수 있다. 


시야각도 뛰어나 좌우 어느 위치에서 보더라도 색의 변화가 없고, 여러 사람이 각자 다른 위치에서 시청해도 동일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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